민선 8기 제주도정 평가, 공직자 "잘했다" vs 도의원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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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제주도정 평가, 공직자 "잘했다" vs 도의원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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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제주도 간부공무원-제주도의원 설문조사 결과
제12대 도의회 평가, 도의원 "나아졌다"...공직자 "예전과 비슷"

민선 8기 제주도정에 대한 평가 결과 제주도 소속 간부공무원들은 긍정적 평가하고 있는 반면, 도의원들은 미흡하다는 인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전 도정과 비교해서는 공직자와 도의원 모두 '나아졌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헤드라인제주>는 30일 창간 12주년을 맞아 민선 8기 제주도정과 제12대 제주도의회에 대한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제주특별자치도 4급 이상 간부공무원(행정시 및 직속기관 포함), 제주도의원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구글 폼을 이용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 민선 8기 제주도정 첫 해 평가는?

민선 8기 제주도정 평가에서는 공직자들의 경우 긍정 평가가 주류를 이루는 반면, 도의원들은 '미흡'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운영 전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간부공무원의 경우 74.1%가 '잘했다'(매우 잘함 16.7%)고 평가했다. 나머지 중 20.4%은 '보통'이라고 답했다. 미흡했다는 평가는 5.6%로 나왔다.

이에 반해 도의원 응답에서는 '미흡했다'는 평가가 36.1%로 가장 높았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3.3%로 조사됐다. '잘했다'는 긍정적 평가는 8.1%(매우 잘함 5.6%)에 그쳤다.

민선 8기 제주도정을 직전 도정과 비교할 때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서는 공직자와 도의원 그룹에서 모두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

간부공무원에서는 53.7%가 '나아졌다'(크게 나아짐 14.8%)고 답했다. 이어 '비슷하다'는 응답은 35.2%로 조사됐다. '미흡하다'는 응답 비율은 11.2%로 나타났다.

도의원에서도 '나아졌다'는 응답이 47.2%(크게 나아짐 11.1%)로 가장 높았고, 비슷하다는 응답은 27.8%로 조사됐다. 미흡하다는 의견은 25.0%.

◇ 제12대 제주도의회 첫 해 평가는?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제12대 제주도의회에서 펼친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대부분 의원이 보통 이상의 평가를 내렸다. 

'잘했다'는 응답이 50.0%(매우 잘함 2.8%)에 달했고, 44.4%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이어 5.6%는 스스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미흡하다'고 평가를 내렸다.

대의기구로서 제12대 도의회 전체적인 평가에서는 도의원과 간부공무원에서 모두 '보통' 이상의 긍정적 평가 비율이 높았다.

도의원들의 경우 '보통'이라는 평가가 47.2%로 가장 많았고, '잘했다'는 평가는 38.9%(매우 잘함 2.8%)로 조사됐다. 나머지 13.9%는 '미흡했다'는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

간부공무원들의 경우에도 '보통'이라는 응답이 46.3%로 가장 많았고, '잘했다'는 응답은 35.2%(매우 잘함 1.9%)로 조사됐다. 나머지 18.5%는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제12대 제주도의회를 직전 도의회와 비교해볼 때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서는 도의원과 간부공무원 모두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도의원들의 경우 50.0%가 '나아졌다'(크게 나아짐 5.6%)고 평가했다. 이어 '비슷하다' 38.9%, '미흡했다' 11.1% 순을 보였다.

간부공무원들의 경우 '비슷하다'는 응답이 50.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나아졌다'는 응답이 33.4%(크게 나아짐 1.9%)로 조사됐다. '미흡했다'는 평가 비율은 16.7%(매우 미흡 5.6%)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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