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제", 재외도민들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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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제", 재외도민들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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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도민회, 고향사랑 기부제 동참 다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와 관련해, 재외 제주도민들의 동참 운동이 시작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연간 500만 원 이하)을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고, 기부금은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방재정 확충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인 만큼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제주도는 시도별 재외 제주도민회를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기로 하고, 첫 방문지로 지난 24일 서울제주도민회를 찾아 제도 설명에 나섰다. 

이날 오후 6시 30분 탐라영재관 11층 강당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행사에는 강한일 서울제주도민회 명예회장과 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채종우 제주도 세정담당관이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의 취지와 참여 방법, 혜택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협력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많은 자치단체가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제주도는 도청이 유일한 모집 창구가 되는 만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고향사랑기부제 공제 활성화를 위한 전담(TF)팀을 구성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제주가 실제 고향이 아니더라도 제주관광을 했거나 제주와 관련된 경험이나 추억을 지닌 누구나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참여는 물론 주변에도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또 “세액공제와 함께 제주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바로 서울도민회가 적극적 동참을 다짐했다. 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장은 사전 회의를 통해 작성한 고향사랑기부금 약정서를 이 오 지사에게 전달하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삼다수 영상광고를 통해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를 홍보하는 한편, 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 등 3개 공항과 5·9호선 지하철 등에서도 광고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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