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고 빨리 해주겠다" 속여 8억 편취 딜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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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고 빨리 해주겠다" 속여 8억 편취 딜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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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 고객 상대 계약금 받은 후 편취

제주에서 신차 구입에 따른 차량 출고를 빨리 해 주겠다고 속여 수십명으로부터 8억원 상당의 계약금을 받아 편취한 딜러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귀포경찰서는 모 자동차 회사 딜러 현모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가지 차량 출고가 지연되는 상황을 이용해 차량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에게 "먼저 계약한 사람이 취소하려고 하니 그 사람이 지급한 만큼의 계약금을 주면 차량을 빨리 출고 해줄 수 있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38명으로부터 계약금 명목으로 8억여원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입금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씨는 편취한 돈을 자신의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피해자로부터 2건의 고소를 받은 후 팀 단위의 집중 수사를 벌여 고씨의 신병을 확보, 법원으로부터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1일 구속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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