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거북 서식지 보전 '해안 보전 정책발굴'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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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거북 서식지 보전 '해안 보전 정책발굴'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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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의벗과 사단법인 자연의벗연구소와 제주특별자치도 강성의 의원실, 한권 의원실은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 바다거북과 서식지 보전을 위한 해안 보전 정책발굴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바다거북의 국내 유일 산란지로서,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매해 중문해수욕장에서 바다거북 새끼들을 방류하고 있으나, 매해 수십 개체 이상의 바다거북 사체가 제주 해안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산란지였던 중문해수욕장에서는 2007년 이후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해양 환경의 지표종인 바다거북과 산란지인 제주도 해안의 보호 및 보전을 위한 정책을 논의한다.

이날 Ocean & Fish Research 문대연 소장(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장)이 '바다거북의 생태와 서식지로서의 제주도의 가치'라는 주제로, 제주자연의벗 양수남 사무처장이 '제주 해안과 바다거북 보전을 위한 대안의 모색' 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김국남 수중생태 기록자(Eco Diver), 김미연 MARC(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부대표, 임형묵 영화감독(‘조수웅덩이:바다의 시작’ 감독), 한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일도1동·이도1동 ·건입동, 더불어민주당), 오상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산업과장의 토론이 이루어진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하고 인사말을 맡은 강성의 의원(화북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대의회에서 제주의 해안사구 보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제주의 자연이 올바르게 보전될 방안에 대하 고민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바다거북 등 해양생물들과 공존해나갈 수 있는 정책이 마련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한권 의원은 "바다거북이 살수 없는 바다와 제주는 사람도 살 수 없는 바다와 제주가 될 것이기에,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바다거북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관심사를 제고하고,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많은 분들의 의견을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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