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문화예술 지역특성화 사업 3개 마을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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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녀문화예술 지역특성화 사업 3개 마을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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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문화를 마을의 고유 브랜드로 육성하는 해녀문화예술 지역특성화 사업을 북촌리, 협재리, 고내리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어촌계와 예술단체의 협업을 통해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공연을 제작·발표하는 축제형 공연 육성사업으로 올해 3개 어촌계와 3개 공연단체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북촌어촌계와 놀이패 한라산은 지난 8월과 9월 북촌포구 일원에서 북촌 해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뒷개 할망 춤추다’를 2회에 걸쳐 선보였다.

7명의 해녀와 예술가들이 수 개월간 연습한 노래와 공연을 통해 공연장은 찾은 많은 관객의 갈채를 보냈으며, 지난해보다 공연의 질이 한껏 높아졌다는 평을 받았다.

협재어촌계는 올해 처음 선정된 어촌계로 극단 이어도와 함께 지난 9월 협재 해녀만의 이야기인 독도 출향해녀를 소재로 한 ‘협재리 트위스트’를 공연했다.

독도 출항기와 협재리 해녀의 삶을 영상, 체험, 공연 등으로 풀어냈다. 2차 공연은 10월 29일 오후 3시 협재리 마을회관 잔디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내어촌계와 사우스카니발의 ‘까파치기’는 고내리 해녀의 삶을 음악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지난 9월에 이어 10월 30일 오후 6시 고내포구에서 열린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문화예술 지역특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어촌계마다 지닌 독특한 이야기를 다양한 예술 장르로 풀어내 마을 브랜드로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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