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엽 의원 "제주도, 서귀포 혁신도시 활성화 손 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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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엽 의원 "제주도, 서귀포 혁신도시 활성화 손 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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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는 이정엽 의원. ⓒ헤드라인제주
2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는 이정엽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국민의힘 이정엽 의원(대륜동)은 20일 진행된 제주도 기획조정실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업유치와 혁신도시 활성화 위해 적극행정을 펼쳐야할 제주도는 오히려 소극행정으로 사실상 서귀포 혁신도시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용지 총 26필 중 입주 완료 5건, 공사 중 2건, 미착공 13건, 기재부 비축토지 2건"이라며 "제주도 소유 비축토지 4필지는 현재 2년이 다돼 가도록 건축지적과에서 사업구상 중인데 도대체 언제 기업을 유치하고 활성화 시킬 방안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전국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은 부산 13개소 3605명, 대구 10개소 3346명, 광주‧전남 16개소, 7961명, 울산 9개소 3831명, 강원 12개소, 6998명, 충북 11개소 3662명, 전북 12개소 5664명, 경북 4337명, 경남 11개소 4288명이 혁신도시내 근무하고 있는데 반해, "제주도는 9개소 823명이 근무하고 있고, 지역인재 고용은 단 24명만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제주도에서 예측한 효과이고 성과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주도에 혁신도시를 조성해서 서귀포가 얻은 것이 무엇인가"라며 "혁신도시내 클러스터 용지는 수년째 방치돼 혁시도시가 아니라 방치된 폐허도시가 돼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도지사는 공약했던 15분도시, 상장사 20개 육성‧유치가 아니라 폐허가 돼 방치하고 있는 서귀포 혁신도시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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