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이 만들어낸 일회용 플라스틱
상태바
편리함이 만들어낸 일회용 플라스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정승의 / 대학생(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사람들은 편리함을 추구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고 쉽게 버릴 수 있는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한다. 종이컵, 호일, 일회용 수저, 나무젓가락, 일회용 플라스틱 등. 이렇게 쓰인 일회용품은 여러 환경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이 주 문제라고 생각한다. 

유럽 플라스틱·고무 생산자 협회인 유로맵(Euromap)이 2020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포장재 소비량은 67.4kg로 조사 대상 63개국 중 세계 2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량도 무시할 수 없다. 녹색연합과 이수진 의원이 발표한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의 조사 결과에는 2020년 배달 용기 및 포장 용기 생산량은 11만 957톤으로 코로나 이전보다 19.7%가 증가했으며 평균 무게인 52g으로 나누면 21억 개가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량의 증가로 많은 환경 문제들이 발생하지만, 현재 이렇다 할 대안이 없다. 정부에서는 강력한 규제를 해야 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 기업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여야 하며.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세워서 그 현황들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 텀블러를 갖고 다녀야 한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플라스틱은 화학적으로 합성한 물질이기 때문에 재활용을 하더라도 유리, 알루미늄 캔, 종이 등과 달리 본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회용 플라스틱을 쓰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썩는 데에는 약 500년의 긴 시간이 걸린다. 스스로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노력을 한다 해도, 개인의 노력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기업이 선두에 서 환경 보호를 촉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환경을 위한 이러한 노력들이 불편할 수는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구가 병이 들고 있는 걸 앎에도 방치한다. 이제는 정말 우리가 지구를 위해 실천을 해야 할 때가 아닐까? <정승의 / 대학생(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