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이남근 의원(비례대표)은 19일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음주·흡연 뿐 만아니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생 도박 및 약물중독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스포츠토토 등 각종 사이버도박을 비롯해, 유해약물(마약, 담배)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황에 제주 학생의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비율이 전국 대비 높다"며 "교육감 공약으로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이 취지에 맞게 제대로 활용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 우려되는 부작용이 해결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중독 및 도박 중독 예방부서, 음주·흡연·마약 등 약물 중독 예방부서, 중독학생 치유지원 부서가 제각각 달라 문제가 있다"며 "중독위기학생 발굴부터 예방교육, 치유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조직이 통합돼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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