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향하는 나침반, 청렴(淸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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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향하는 나침반, 청렴(淸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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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선희 / 제주시청 기초생활보장과 
김선희 / 제주시청 기초생활보장과 
김선희 / 제주시청 기초생활보장과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청렴이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공정성, 투명성 등의 정의를 제시할 것이다. 과거에는 청렴이라 하면 직접적인 사례나 금품을 부정으로 받지 않는 것을 떠올렸으나, 현대 사회 청렴은 과거의 청렴보다 더 넓은 범위를 포함한다. 주어진 업무에 책임감을 느끼고 정직하게 수행하는 것,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공정하고 친절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다. 정의감을 근간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공정성·투명성·책임성 등 바람직한 가치를 실천하는 적극적 의미의 행동 기준을 청렴이라 볼 수 있다.

청렴은 어려운 것이 아니기에, 누구나 일상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다. 그럼에도 청렴에는 연습의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바른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엎질러진 물을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기에 평소 청렴에 대해 스스로 되새기며 행동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통을 바탕으로 좋은 일은 서로 권하고, 매사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하며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며, 직장 내 갑질·폭언은 피하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더 나아가 갑작스럽게 찾아올지도 모르는 선택의 순간에 부패 등에 대한 자기관용을 멀리하고, 더 행복한 사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시민들에게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여러 청렴 정책에 더욱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청렴 실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으로 다다랐다. 이러한 변화는 급격한 경제성장만이 아닌,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던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일상에서 청렴을 나침반 삼아,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김선희 / 제주시청 기초생활보장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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