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민 의원 "학생들 교육.건강 등 평가 높아지는 정책 펼쳐야"
전국 시.도교육감에 대한 평가에서 제주도교육감에 대한 평가는 상위권인 반면, 학생들의 학력 및 건강 등 지표는 전국적으로 하위권으로 나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고태민 의원(애월읍갑)은 11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2021년도 결산심사에서 "교육감의 좋은 평가결과보다 학생들에 대한 평가 결과가 우선시 돼야 한다면서 비례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제주도교육감들은 전국 시도교육감 평가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별자치도 출범이후 핵심프로젝트 교육의 평가의 만족도는 높다"며 "그런데 학생들에 대한 다수의 평가에서는 최하위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들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지표로 2021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중등 기초학력 수준, 학생건강(비만도), 인터넷 게임중독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교육감이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인기에 영합한 교육정책을 펼칠 것이 아니라, 우리 학생들의 교육수준, 건강, 인성 등에 대한 평가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위한 교육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교육감의 좋은 평가결과보다 학생들에 대한 평가 결과가 우선시 돼야 한다면서 비례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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