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습관이 큰 화재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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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습관이 큰 화재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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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조상연 /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조상연 /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조상연 /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헤드라인제주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 쌀쌀한 가을이 왔다. 가을을 맞이하면서 보관해두었던 난방기구들을 하나씩 다시 꺼내기 시작한다. 난방기구의 등장은 따뜻한 열기를 불어넣어 준다.

열기를 불어 주는 만큼 건조한 가을철에는 작은 불씨에도 쉽게 불이 붙어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발생하는 부주의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아무래도 편의를 위해 멀티탭을 이용하여 콘센트를 많이 꽂아두는 일이 많다. 이렇게 사용할 경우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전선이 노후되거나 손상된 상태를 모르고 지속해서 사용하여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전기기구를 사용 후 콘셉트는 뽑도록 하자.  

두 번째,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움. 간단한 조리를 하면서 잠깐 자리를 비웠다 잊어버려 냄비를 태워버리거나 큰 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조리를 하는 동안에는 자리를 이탈하거나 시야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세 번째, 전열기구 인근 물품 적재. 전열기구가 있는 곳에 다양한 물품들을 적재해놓아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많다. 전열기구에서 스파크나 열이 발생함으로써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전기기구를 사용하는 장소 인근에는 물품을 적재 하지 않도록 하자.

이처럼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가 모여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소방청에서는‘안전하기 좋은 날’캠페인을 통하여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들에게 체크리스트를 제작·배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자율적인 안전 점검을 통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화재 원인이 되는 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가정 내에서도 가족과 지인 그리고 이웃을 지키기 위해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 <조상연 /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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