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의원 "제주, 돌봄센터 설립 소극적...국비 반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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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숙 의원 "제주, 돌봄센터 설립 소극적...국비 반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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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는 고의숙 의원. ⓒ헤드라인제주
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는 고의숙 의원. ⓒ헤드라인제주

맞벌이 부부 등 초등학교 정규교육 시간 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고의숙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선거구)은 5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결산 심사에서 "제주도는 맞벌이 가구 수가 전국 최고인 반면 ‘다함께돌봄센터’수는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초등학교의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설치할 수 있는 기관이다.

고 의원은 "2021 회계연도에 다함께돌봄센터 사업이 전액 불용되기도 했다"며 "2021 회계연도 내 한 개의 센터도 설립하지 못해 국비를 반납하는 행정시도 있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어 공모 대상, 센터 공간확보에 대한 한계점 지적과 함께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에 힘써야 한다"라며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사회서비스원에 수탁을 맡겨 운영하고 있는데, 제주도 역시 출연기관인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민간 위탁이 가지는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체계적인 다함께돌봄센터 설립 및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행정서비스를 적시에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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