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범국민위,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 활기...상반기 24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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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범국민위,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 활기...상반기 24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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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진행하는 '4‧3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평화와 인권 교육'에 참여한 학생이 올 상반기에만 2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국민위원회의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은 제주4‧3의 진실을 학교 현장에 알리고, 개정된 역사 교과서와 인권 강의를 연계해 세대를 넘어 평화와 인권 중심으로 4‧3의 교훈을 전하는 한편, 4.3의 전국화와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는 20여명의 강사가 전국 23개 학교에서 총 95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했다. 이 결과, 강의에 참여한 초등학생의 88.5%, 중등학생의 81.2%가 해당 강의가 “4‧3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에는 상반기만 총 16명의 강사가 나서 전국 초중교 24개 학교에서 24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국민위원회 백경진 상임이사는 “올해 4.3 평화인권교육은 4.3 기념 전시 '동백이 피엄수다'가 진행된 서울․광주․대전․대구․부산과 연계해 진행하도록 노력을 기울였고, 그 이외 지역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여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교육을 신청한 교사 및 개별 학교 교장 등 학교 현장에서 4.3 교육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강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범국민위원회가 서울을 포함해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4.3평화인권교육을 원하는 학교는 범국민위원회(전화 02-786-4370)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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