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의원 "역사의 죄이자 직무유기...조속히 심의 재개돼야"
국회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은 4일 행정안전부 등을 상대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이상민 장관에게 제주4.3희생자 보상금 심의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 현재 생존희생자에 지급하는 국가보상금이 심의가 보류된 상황에 대해 질의하면서 “현재 4·3 보상금 예산으로 책정된 1810억 원 중 1000억 원 이상이 생존희생자에게 지급되지 못한 채 불용처리 될 상황이다. 이는 역사의 죄이며, 장관의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생존희생자와 유가족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조속히 심의가 재개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이행계획을 수립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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