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교육의원, 제1회 교육정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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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숙 교육의원, 제1회 교육정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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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은 지난 1일 '동물사랑 교육을 통한 청소년 생명존중 인성 함양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회 교육정담회를 개최했다.

교육정담회는 매월 의원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로부터 주제발표와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이 되고 있다.

이번 제1회 교육정담회에서는 '동물사랑 교육을 통한 생명존중 인성 함양 어떻게 할 것인가?'를 동물보호 시민단체와 유기견보호센터, 일선학교 교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정담회에서 김란영 교수(제주관광대학교)는 제주발표를 통해 최근 5년간 동물보호법 위반 사례는 2.2배나 증가하고 있고, 제주지역의 경우에도 비슷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동물학대에 대한 수법과 잔혹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또 유년 시절의 동물학대가 어른이 된 후 인간학대의 시발점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청소년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인도적으로 동물을 대하는 태도와 방법 등 동물존중교육을 통해 동물과 인간이 친밀함을 느끼며 공감과 배려를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도 달라질 수 있다며, 이제는 동물학대 예방을 넘어 동물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하고 폭넓은 실제적 활동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관련 제도 마련과 함께 정책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유훈 교사는 학교의 경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동물과 함께 하는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러운 동물사랑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으며, 대학의 경우에는 교대와 사범대 등 교사양성기관에서 동물사랑 교육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면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고 의원은 "시대가 변화하면서 지금은 반려동물 축제가 이루어지는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고, 그 만큼 반려동물은 우리의 삶과 함께 있다"며 "무엇보다 동물사랑 교육을 교육현장에서 잘 실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과 함께 추가로 의견을 수렴하며 제도 마련 등 지속적인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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