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순 제주연구원장 후보자 "실용적 정책 연구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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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순 제주연구원장 후보자 "실용적 정책 연구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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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엄중한 시대상황 능동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는 연구 진행"
4일 열린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예정자 인사청문회. ⓒ헤드라인제주
4일 열린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예정자 인사청문회. ⓒ헤드라인제주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예정자는 4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가 처한 엄중한 시대상황을 능동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실용적 정책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예정자는 "새 정부와 민선8기 출범이 함께 첫 발을 내딛는 이때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변화와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제주의 많은 현안과 과제가 가로놓여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현안과 과제들을 어떻게 다루어 나가느냐에 따라 우리 제주의 미래도 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격동의 시대에 이제 제주연구원은 의회를 비롯한 행정기관과 도민 각계 각층이 함께 더불어 실효성이 있는 현장연구가 수행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진취적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 예정자는 "저는 제주연구원이 제2의 개원이라는 각오로 도민들과 더불어 함께할 수 있는 연구원으로 재탄생하고자 한다"며 "저에게 연구원장으로 일하게 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가 처한 엄중한 시대상황을 능동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실용적 정책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 행정에서 요구되는 것이 적시성"이라며 "시대적 변화는 매우 빠르며, 계획과정에서 이미 정책 환경은 변화되고 있어, 계획보다는 집행에 초점을 두어야 하며, 제주연구원 또한 정책연구의 시의성을 가지고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선제적 정책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연구원은 개방과 수용성에 초점을 둔 누구나 더불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곳이 돼야 한다"며 "즉 연구원은 제주도민이 원하는 삶의 방향,  우리 후손들의 삶의 여건, 제주공간이 요구하는 변화, 제주도정이 추구하는 가치, 시대가 요구하는 지속가능한 제주발전 등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제주연구원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4일 열린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예정자 인사청문회. ⓒ헤드라인제주
4일 열린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예정자 인사청문회. ⓒ헤드라인제주

양 예정자는 "제가 생각하는 제주연구원의 비전은 ‘더 나은 제주, 더 행복한 제주’를 견인하는 실용적 정책 연구를 지향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첫째, 제주의 내일과 미래세대의 행복을 설계하는 정책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둘째로, 도민과 함께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현안대응력을 강화하겠다"라며 "국내·외 연구협력 거버넌스를 통한 지식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의 연구품질관리체계 구축과 최적의 근무여건을 조성하겠다"며 "특히,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이버 제주연구원’을 구축해 도민이 상시 참여할 수 있는 제주연구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양 예정자는 "이와 함께 능동적인 조직개편 추진을 통해 상호협력과 소통의 조직문화를 구축하며, 연구원 간 협업 연구 강화, 성과평가 피드백 강화 등을 통해 연구결과물 품질 제고를 위한 전사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원은 그 어떤 기관보다도 일관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며, 정책연구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제고시키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며 "저에게 제주연구원장으로써 중책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민이 체감하는 연구결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저의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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