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전국동시당직선거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도당 위원장 선거에는 김옥임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과 김대원 전 제주도당 위원장 2명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선이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중앙당 당대표 및 부대표, 전국위원 및 당대회 대의원, 제주도당 위원장 및 부위원장 등 전국적으로 정의당의 모든 당직을 동시에 선출한다.
제주와 전국단위에서 여성농민운동을 주도적으로 펼쳐온 김옥임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비상하는 제주도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0년간 정의당 제주도당을 응원해 온 제주도민에게 진보정치의 희망을 다시 돌려 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김대원 후보는 ‘정의당, 존재의 이유를 찾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시금 이곳 정의당 제주도당을 진보의 진지로 세워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주도당 부위원장 후보는 김우용 전 정의당 제주도당 부위원장과 이천수 전 정의당 서귀포시위원회 위원장이 출마했는데, 찬반투표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선거운동은 10월 13일까지 진행되며, 10월 5일 저녁 7시 30분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당대표 및 부대표 후보자, 제주도당 위원장 후보자의 합동유세가 열릴 예정이다.
투표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온라인투표로 실시된다. 선거결과는 17일 저녁 6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정의당 대표 선거에는 김윤기 전 정의당 부대표, 정호진 전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 이정미 전 정의당 당대표, 이동영 전 서울 관악구의회 의원, 조성주 전 대통령 직속 경사노위 자문위원이 출마해 경선이 실시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