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식품취급 업소에서의 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시민,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명 관광지, 올레길, 유원지 등지에서의 식품취급 업소와 푸드트럭 등 5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위생점검과 함께 음식점, 푸드트럭 등에서 조리ㆍ제공되는 김밥, 핫바, 햄버거 등 조리식품을 수거하고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해 식품 안전 우려를 해소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식품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ㆍ사용ㆍ보관 여부 △조리장 등의 위생관리 및 시설기준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 식품안전 기본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고의ㆍ상습적 식품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는 나들이철 관광지 주변 식품조리업체 41개소를 대상으로 지도ㆍ점검한 결과 개선이 필요한 4개소에 대해  현장 시정조치 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완화되면서 시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식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ㆍ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