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야간에 농어촌 지역에서 일어나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9개소에 점멸․점등형 발광 다이오드(LED) 시설물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예산 4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읍․면지역 차 대 사람 교통사망사고 발생 장소를 중심으로 어둡고 보도와 차도 구분이 힘든 길 등 12곳, 도로 여건상 교통신호기 운영이 어려운 횡단보도 27곳에 점멸‧점등형 LED 시설물을 설치했다.
이 시설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나 차량이 횡단보도에 접근할 때 바닥에서 빛이 깜빡거리도록 하는 점멸등으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주의를 환기시켜 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형청도 교통정보센터장은 “농어촌지역 보행안전 길 조성사업을 통해 시 외곽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대폭 줄어들기를 바란다”면서 “자치경찰단은 앞으로도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내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도민 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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