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가져온 대량관광 몰락, 새로운 여행 대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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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가져온 대량관광 몰락, 새로운 여행 대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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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 창사 54주년 특집 '관광의 종말, 마이크로 투어리즘' 29일 방영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저으로 관광산업의 지각을 변동시켰다. 관광객이 급감하고 수많은 업체들이 경영난에 내몰렸다. 제주관광산업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대량관광'은 서서히 몰락하고 있다. 대신 개별 여행객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여행패턴이 등장했다. 기존의 대량관광, 매크로 투어리즘(Macro Tourism)과는 전혀 다른 이런 여행에 대해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다. 작은 여행, 마이크로 투어리즘(Micro Tourism)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는 도심 골목을 걸으면서 곳곳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진행된다. 개별여행객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데 해설은 지역주민이 맡는다. (사진=제주mbc)
덴마크 코펜하겐에는 도심 골목을 걸으면서 곳곳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진행된다. 개별여행객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데 해설은 지역주민이 맡는다. (사진=제주mbc)

대량관광은 많은 사람들이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둘러보는 방식이다 보니 체류시간이 짧고 경험하는 내용도 비슷하게 된다. 또 대규모 외부 자본이 투입된 대형 관광시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작은 여행, 마이크로 투어리즘은 적은 인원이 곳곳에 분산된 작은 관광시설을 찾아서 여유롭게 체험하기 때문에 체류시간이 길어진다. 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큰 자본이 없어도 개인이나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제주MBC가 창사 54주년을 맞아 제주 여행에 부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에 주목하고, 제주관광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송한다.오는 29일 밤 9시 방영되는 '관광의 종말, 마이크로 투어리즘'이 그것이다.

배우 김정환 (사진=제주mbc)
배우 김정환 (사진=제주mbc)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에서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7년 '관광의 종말'을 선언한 덴마크 현지를 취재하고 이들의 문제의식과 새롭게 나타나는 여행에 대해 다각도로 취재해 내용을 담았다. 

또한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그리스 미코노스 섬과 안드로스 섬을 방문해 유일한 관광자원인 깨끗한 자연과 독특한 마을풍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어떤 제도를 마련하고 주민들은 또 어떻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지를 심층 취재했다.
  
배우 고두심 씨의 아들인 배우 김정환 씨(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가 프리젠터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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