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동료 해녀 구한 우도해녀에 표창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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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동료 해녀 구한 우도해녀에 표창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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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28일 의장실에서 물질하다 의식을 잃은 동료 해녀를 구한 우도 해녀 윤순열씨, 양수자씨, 강수선씨, 장숙희씨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우도면 오봉리 어촌계 소속인 이들은 지난 9월 7일 물질을 마치고 뭍으로 나오다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물 위에 떠 있는 동료를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했다.

특히, 현재 우도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 중인 양수자씨와 윤순열씨는 떨어진 체력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동료 해녀를 직접 육상으로 옮긴 후 심폐소생술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학 의장은 "동료 해녀가 의식이 없을 때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행해 동료의 생명을 구한 고귀한 행동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현재 고령화돼 있는 해녀들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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