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지난 16일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대 인권센터,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전파관리소 소속 직원, 대학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초소형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해 대학본부, 학생회관 등 학생 이용시설(화장실, 탈의실 등)에 대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제주대 인권센터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로부터 대학 구성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유지하고자 인권센터 개소 후 매학기 정기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내부 인력을 동원해 불시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김영리 제주대 인권센터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학내 구성원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교직원 및 학생들이 교내 이용시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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