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만에 본교로 승격한 선흘초, 30일 승격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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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만에 본교로 승격한 선흘초, 30일 승격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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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1일자로 27년 만에 본교로 승격한 제주시 조천읍 소재 선흘초등학교(교장 강정림)는 오는 30일 본교 승격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승격식에는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도의원 및 선흘건강생태교육을 협력 지원하는 인사, 지역주민, 학부모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선흘푸른울림브라스밴드 축하 공연과 테이프 커팅, 감사패 증정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선흘분교로 개편되는 1995년부터 다시 선흘초등학교로 승격되는 2022년까지 27년간 선흘교육가족들의 학교를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 이야기를 담은 건강생태학교 백서 ‘응답하라 1994×응답한다 2022’도 이날 함께 발간돼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 지원으로 지난 2020년부터 조성돼 온 제주형기적의 놀이터 ‘차츰차츰 놀이공장’의 개장식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선흘초는 지난 2014년까지만 해도 학생 수가 20명에 불과해 폐교 논의까지 나왔던 곳이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교육으로 친환경, 지속가능한 교육의 가능성을 실험했으며, 이후 마을, 학교와 협의를 거쳐 선흘분교장을 '건강생태학교'로 지정했다.

선흘분교장은 학교와 동백동산을 기반으로 건강생태교육을 활발히 펼쳤고, 그 결과 학생 수가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선흘분교장 본교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6월 선흘분교장을 본교로 승격해달라고 도교육청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요청서를 접수받고 승격검토를 시작하는 한편,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도 가졌다. 그리고 올해 본교로 공식 승격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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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주민 2022-09-29 14:03:48 | 14.***.***.103
선흘초등학교 승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선흘초 25회 졸업생인데요 폐교1순위이어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백여명 가까이 다니고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선흘초 왕자님, 공주님들 너무 예쁘고 착하고 선흘초에 다녀주어서 감사해요^^ 선흘초 아이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