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위손' 서귀포시 이․미용사회, 36년째 소외계층 봉사활동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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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위손' 서귀포시 이․미용사회, 36년째 소외계층 봉사활동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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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이․미용사회가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36년째 꾸준한 이․미용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 대한미용사회 서귀포시지부(지부장 송봉숙)와 한국이용사회 서귀포시지부(지부장 박홍성)는 1987년부터 사회복지시설을 이․미용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거동 불편 어르신, 독거노인, 취약계층 가구 및 미용업소 취약 지역인 가파도까지 '사랑의 가위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정읍지역에서 성산읍까지 요양원, 시립사랑원, 주간보호센터 등 26개소 월 1회 정기적인 방문 미용 활동과 지역행사 시 다문화가정 등 합동결혼식, 어르신 팔순․경로잔치‧장수 사진 촬영 시 화장 및 머리 손질, 주민센터 등 연계 거동불편 환자, 독거노인 등 가정방문 머리 손질을 비롯해 가파도 등 미용업소 취약지까지 다양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전 2019년에는 평안요양원, 시립사랑원, 정혜재활원, 주간복지타운보호센터, 서귀포시사회복지관 등 30개소 시설 등에 이․미용 회원 275여 명이 참여해 327회에 걸쳐 1만3679명에게 커트, 올림머리, 화장 분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19 발생 2년간은 시설 제한으로 2020년에는 복시시설 등 35개소 158회 4786명, 2021년에는 복지시설 등 22개소 81회 2170명에게 머리 손질 등 제공했다.

올해도 요양원,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30여 개의 시설에 대해 월 1회 이․미용사회 사랑의 가위 손길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소외계층 등의 개인위생 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이․미용사의 아름다운 선행이 계속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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