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이미 향토기업 중 일부 상장 수준...수도권 상장기업도 이전"
20일 열린 제40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례회 이틀째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의원(화북동)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핵심공약 중 '20개 상장기업 유치.육성'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지난 1972년 상장된 제주은행을 제외하면, 2000년 이후 제주에서 상장된 기업은 7곳 뿐인데, 4년 안에 20개를 만들 수 있는가"라며 "목표가 너무 높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오 지사는 "이미 향토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해 왔고, 조만간 한두곳은 상장될 수 있는 수준에 다가섰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 상장기업 중에서도 제주도로 이전을 추진하는 곳이 있고, 상장을 예정하고 있는 기업 중에서도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공약 실행은 문제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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