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 사고 "경보" 발령, 예방과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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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쏘임 사고 "경보" 발령, 예방과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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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승환 / 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고승환 / 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헤드라인제주
고승환 / 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지난 7월 27일 소방청은 [벌 쏘임 사고]“경보”를 발령했다. 소방청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가 연평균 5,248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7월에 급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벌초·성묘 및 산행 등 무더위가 잦아드는 9월에 가장 많이 발생(29.3%)했으며 대부분 산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한산한 도심 주변 및 산으로 등산, 캠핑, 차박 등 야외활동이 잦아져 추석 전후뿐만 아니라 벌 쏘임 사고에 노출되는 기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예방과 대처 방법 등 안전에 관한 요령을 숙지할 수 있다면 매년 발생하는 벌 쏘임 사고에 피해자는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 자제 ▲밝은 색보다 검고 어두운 색 계열의 옷 착용 및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 최소화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 ▲“램블러”어플(벌 쏘임 위험지역 경보 서비스)을 설치하여 벌 쏘임 사고 다발지역 확인 등이 있다.

벌 쏘임 사고를 당한 후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카드와 같이 닿는 면이 넓고 자연스럽게 긁어낼 수 있는 물건을 통한 벌침 제거 ▲쏘인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하기 ▲감염방지를 위해 소독 및 깨끗한 물로 씻어낸 후 냉찜질(통증 및 가려움증 완화) ▲즉시 119신고 후 병원 치료 등 적절한 방법으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고승환 / 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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