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 현재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제주도 앞바다(동부.남부 앞바다)에 내려졌던 태풍경보 특보는 오전 4시를 기해 풍랑주의보로 변경됐다. 그러나 제주도 전 지역에서 강풍특보는 발효 중이다.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초속) 37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19일 오후 7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230km 부근 육상에서 북북동쪽 방향으로 이동중이다.

낮 12에는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90km 육상, 오후 6시에는 오사카 서북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의 중심은 일본을 관통하지만, 강풍의 반경이 400km에 이르면서 부산.경남지역은 태풍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