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낮 동안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15~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3~24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예상된다.
해상에는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물결이 2.0~5.0m(최대 10.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일요일인 18일은 발해만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대체로 흐리겠으나 제주도와 경상권은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오후(12~18시)부터 강원영동과 제주도, 밤(18~21시)부터 경상권(경북북서내륙 제외)에는 비가 내리겠다.
한편,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난마돌'18일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경남지역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더욱 커져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초속) 53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위력을 보이고 있는 이 태풍은 16일 오후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0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이동중이다.
18일 오후 9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약 160km, 19일 오후 9시에는 일본 센다이 서남서쪽 약 66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의 중심은 일본을 관통하지만, 강풍의 반경이 430km에 이르면서 18일 오후부터는 제주도, 19일에는 부산.경남지역 일부가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