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귀경 시작, 흐리고 산발적 빗방울...12호 태풍 예상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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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귀경 시작, 흐리고 산발적 빗방울...12호 태풍 예상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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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전국 날씨 전망
11일 오후 전국 날씨 전망

추석 명절이 끝나고 본격적 귀경행렬이 이어지는 내일(11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날씨가 예고됐다. 이러한 가운데 제12호 태풍이 북상하면서 이동경로가 주목된다.

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저녁(18~21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40mm. 

제주도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대체공휴일인 12일은 중부지방은 동해북부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흐리고 아침(06~09시)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제12호 태풍 '무이파' 현재위치와 예상경로.
제12호 태풍 '무이파' 현재위치와 예상경로.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인한 상흔이 가시기도 전에 북상하는 또 다른 가을 태풍인 제12호 '무이파(MUIFA)'가 다음주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초속) 35~40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10일 오후 4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14일 오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나, 북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매우 느린 속도로 북상을 계속을 하는 가운데, 13~14일 타이베이를 통과한 후 15일 오후 4시에는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북쪽으로 조금 더 이동한다면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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