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제주도와 경남.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가 북상하고 있어 이동경로가 주목된다.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초속) 32~39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9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6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14일 오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나, 북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매화를 의미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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