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태풍경보' 항공기 결항 속출...저녁시간대 전면 중단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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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태풍경보' 항공기 결항 속출...저녁시간대 전면 중단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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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편 사전 결항...저녁시간대 추가 결항 이어질 듯

역대급으로 매우 강한 위력을 지닌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북상으로 5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되면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날 오전 9시 55분 대구공항을 출발해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티웨이항공 TW803편을 시작으로 출발 20편 및 도착 20편 총 40편의 항공편이 결항을 결정했다.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드는 이날 오전부터 제주에는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결항편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결항되는 편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풍의 내습이 최고조에 달하는 5일 저녁시간대에는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49~50m의 강풍을 동반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5일 오전 7시 현재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시 북쪽 방향으로 시속 21km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오늘 낮 12시에는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370km, 오후 6시에는 서귀포시 남남서쪽 220km까지 접근하겠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날 낮부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전 0시에는 서귀포시 남쪽 약 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태풍이 제주도에 최근접하는 시간은 6일 오전 1시로, 이 시각이 되면 제주시는 태풍의 중심에서 40km, 서귀포시는 30km 지점에 위치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경남 통영 해안으로 상륙과 경남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됐다. 6일 오전 6시에는 부산 서남서쪽 약 9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날 낮 12시에는 울릉도 서남서쪽 약 3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후 일본 삿포로 방향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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