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미뤄진 서귀포시-네덜란드 호르큼시 청소년 교류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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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미뤄진 서귀포시-네덜란드 호르큼시 청소년 교류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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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교류도시 네덜란드 호르큼시 대표단 서귀포 방문

코로나19로 점정 연기됐던 서귀포시와 호르큼시 간 청소년 교류사업이 재논의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10일 서귀포의 교류도시인 네덜란드 호르큼시 대표단이 청소년 교류사업 세부사항 협의를 위해 서귀포시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두 도시는 2019년 9월 '서귀포시와 호르큼시 간 청소년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잠정 연기했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안정화됨에 따라 향후 세부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딕 반 잔텐 호르큼시 전 부시장을 비롯해 예룬 반 로즈말렌 하멜재단이사장, 호르큼시 관내 고등학교 교사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10일 오전 서귀포시청을 방문해 서귀포시 부시장과 면담하는 시간을 갖고 내년 재추진 예정인 청소년 교류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임수 서귀포시 부시장은 호르큼시 대표단을 맞이해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양 시가 합의한 청소년 교류사업 추진이 몇 년 동안 미뤄졌지만  내년부터는 고교생 홈스테이 등 활발한 교류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 도시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호르큼시 대표단은 이날 오후 삼성여고를 방문,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정규필 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청소년 교류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여고 관계자는 "양 도시 간의 청소년 교류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 호르큼시는 조선시대 서귀포시 해안에 표착했던 헨드릭 하멜의 고향으로, 서귀포시와 호르큼시는 하멜을 매개로 교류하기 시작해 2017년에 문화-관광 정책분야 업무협약, 2019년에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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