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확진자 다시 급증...하루 '400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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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확진자 다시 급증...하루 '400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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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1860명 발생, 전주대비 1천명 늘어
5월24일 이후 최다 규모...격리중 도민 '1742명'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어나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불과 열흘전까지만 하더라도 100명 미만이던 신규 확진자는 다시 400대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하루 도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4일(581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특히 이날 전국적으로 1만8511명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제주지역 발생률은 인구수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제주지역 확진자는 올해들어 대유행이 정점에 이른 지난 3월 하루 7000명대까지 발생한후, 4월부터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달 26일(67명)과 27일(85명)에는 4개월만에 두 자릿수의 최저치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서는 △1일 216명 △4일 285명 △5일 381명 등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1860명으로, 일평균 266명을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1017명이 늘어난 수치다.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43.2% 여성 56.8%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0~9세(16.2%), 10~19세(18.3%), 20~29세(13.8%), 30~39세(15.6%), 40~49세(14.0%), 50~59세(11.1%), 60~69세(5.8%), 70~79세(2.7%), 80세 이상(2.5%)등이다.

청소년과 유아에서 발생 비율이 34.5%에 달하고 있다.

현재 격리중 확진자는 1742명으로 많아졌다. 병원 입원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확진자는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누적 사망자는 18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백신 접종 효과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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