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신설 반대"...제주경찰 릴레이 1인 시위 전개
상태바
"경찰국 신설 반대"...제주경찰 릴레이 1인 시위 전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경찰청 직장협의회 1인 시위...다음 시위는 8일 마라도 치안센터서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한 현직 경찰관들의 반발이 전국적으로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경찰들도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하고 나섰다.

제주경찰청 직장협의회는 6일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제주경찰청 정문 앞에서 경찰국 신설 반대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첫 주자로는 강경숙 제주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장 권한대행이 나섰다. 그는 '시대를 역행하는 행안부 경찰국 설치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이날 시위에 동참했다.

다음 시위는 오는 8일 오전 제주 최남단 마라도 치안센터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동부.서부.서귀포경찰서 직장협의회 임원들이 이에 참여한다.

앞서 제주경찰청, 동부경찰서, 서부경찰서, 서귀포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지난 21일 공동 성명을 내고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들은 "경찰국이 신설되면 경찰은 정권의 경찰이 될 우려가 있고 결국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지난 2020년 7월 관서별로 설립된 제주경찰 직장협의회에는 현재 954명의 경찰이 가입돼 있다. 이는 전체 경찰의 43%에 해당된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