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8500억 추경 심사, 26일→21일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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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8500억 추경 심사, 26일→21일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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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연간 의사일정 변경

8500억원 규모의 민선 8기 첫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속도를 낸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26일부터 8월5일까지로 예정됐던 제408회 임시회 일정을 21일부터 29일로 변경했다.

이 기간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하게 되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업무보고가 예정됐던 407회 임시회 기간도 당초 12일부터 22일까지에서 11일부터 18일까지로 조정됐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6월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피해 민생경제 안정화 및 '신3고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민선 8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신3고'는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를 의미한다.

이번 추경예산은 올해 본 예산 6조3922억원보다 8500억원이 늘어난 7조2400억원 내외로 편성될 것으로 추산됐다. 제주도의 한 해 예산이 7조원을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부 추경 내역을 살펴보면 추경 규모 및 재원은 일반회계 7700억원과 특별회계 800억원을 포함해 총 8500억원 내외로 마련키로 했다.

추경 재원 규모는 △정부 결산 및 2회 추경 증가분 4830억원 △순세계잉여금 1656억원 △정부 추경 등 국고보조사업 변동분 1450억원 △세외수입 등 기타 560억원이다.
오 당선인은 이번 추경 예산 중 자체 가용예산을 코로나 극복 민생경제 지원 분야에 중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대출 상환기간 연장, 이자 차액보전 등 특별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또 농어촌진흥기금 대출 상환기간, 관광시설 및 관광사업체 대출상환기간 연장과 이자 차액 보전 방안도 마련된다.

무기질 비료 가격 인상 차액 지원을 비롯한 1차 산업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문화예술과 관광분야 종사자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소농과 소규모어가, 미취업 청년과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공공의료분야와 기초 복지관련 분야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 소외도거나 배제되는 계층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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