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제7기동전단(전단장 준장 김인호)은 29일 서귀포시에 위치한 7전단 의무대에서 부대 인근 강정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지원은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편이 제한돼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평소 해군을 위해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민 의료지원에서는 안과, 이비인후과, 한방과, 정형외과 등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7개 과목에 대해 무료로 맞춤형 진료와 처방이 이뤄졌다.

또 7전단은 마을 어르신들이 편하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인회관과 의무대를 오가는 버스를 지원하고, 파스와 소화제 등으로 구성된 필수의 약품 패키지를 제공했다.

이날 의료지원을 지원한 이한솔(대위) 7전단 의무대장은 "7전단 의무대장을 방문하신 어르신들의 진료를 받고 난 뒤 기뻐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도우미로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