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야영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7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지역내 야영장 3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캠핑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의 풍수해, 화재 등 자연·사회재난에 대비해 야영장 자체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추진된다.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글램핑, 야영용 트레일러(일명 카라반) 내 화재위험에 대비한 소화기 비치, 연기감지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야영장 보험 가입(갱신) 여부 및 관리요원 상주, CCTV 설치, 대피로 및 이용객 안전수칙 등이 기재된 안전정보 게시판 설치 등 야영장 내 자체 안전관리 체계 구축 여부도 점검한다.
지도점검 시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리자에게 즉시 현장 조치하도록 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야영객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믿고 다시 찾는 안전한 관광 도시 제주'의 이미지를 제고토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내에는 야영장업 30개소(일반 19, 자동차 11)가 등록돼 운영 중이다. 지난해는 여름 성수기 대비 야영장 점검 시 휴업 업체 2개소를 제외한 22개소를 점검했다. 이중 화재예방 기준, 질서 유지 및 안전사고 기준 등을 위반한 13개소 업체에 대해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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