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연대기금 '제주고팡' 출범...사회적경제조직 경영 안전성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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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연대기금 '제주고팡' 출범...사회적경제조직 경영 안전성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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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사회적경제조직 참여... 금융 사각지대 보완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김효철)는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의 경영안정성을 위한 제주사회연대기금 ‘제주고팡’을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고팡은 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도내 30여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이 1억3000여만원을 십시일반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제주고팡은 △기업의 경영안정성 도모 △사회적경제조직이 공동으로 위기를 관리하고 극복할 수 있는 기틀 마련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 참여를 통한 안전망 강화와 공동체의식 고취 △기존 제도권 금융과 사회적 금융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대안금융 역할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제주고팡에 참여하는 사회적경제조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현길호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과 김경미 도의원이 참석했다.

현길호 의원은 “제주사회적경제조직 스스로 연대기금을 조성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연대기금이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들에 생명을 불어 넣는 기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철 상임대표는 “제주어로 곳간을 뜻하는 ‘고팡’ 말 그대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차곡차곡 쌓아가 같이 위험을 극복해나가자”며 “제주고팡이 따뜻한 마중물이 되어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이 안정적으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내 더 많은 사회적경제조직과 연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업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고팡 사업대상은 제주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이며, 가입문의는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무처(064-722-4843)로 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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