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연안안전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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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청,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연안안전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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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교 1996명 대상 생존수영·응급처치법 등 교육

제주해양경찰청은 약 3개월간 도내 학교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사고대처법,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청은 평년 대비 높은 기온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연안 활동자 증가로 해양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물놀이 중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23일 동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8일까지 유치원 2곳, 초등학교 9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교육청 등 17곳을 44회 방문, 19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뛰어난 해양 인명구조 능력을 갖춘 구조대원과 응급 분야 전문 자격증을 가진 해양경찰관이 직접 대면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내용은 △물놀이 안전수칙 △안전사고 대처 요령 △응급처치법 및 구명조끼 착용법 등 이론 교육 △구명설비 사용법 △기초수영, 생존 수영 △상황별 응급처치 △ 구명조끼 올바르게 착용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의 호응과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안전수칙 퀴즈를 맞히면 해양경찰 인형, 비치볼, 기념 모자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또 환경적인 여건상 안전교육을 체험할 기회가 부족했던 추자도, 가파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방문 교육도 이루어질 예정이며, 일부 학교에서는 인근 수영장을 대여하여 수영강사, 응급구조사와 함께 생존 수영의 누워뜨기, 나아가기, 체온유지 등을 실습하고 구명보트를 탑승 체험하는 교육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많은 학생들이 물놀이 시 안전수칙 준수, 구명조끼 착용하기, 생존 수영방법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 바다에서의 해양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교육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안안전교실은 지난 2017년 제주도청, 제주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진행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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