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삼매봉공원 내 올레길 7코스 구간인 목재계단 탐방로에 기존 노후 공원등 교체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공원등은 삼파장 램프로 LED에 비해 전력 소비량이 많으며, 램프 및 지중 전기배선의 노후화로 인해 우천 시 잦은 누전 및 고장이 발생해 교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료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사업에서는 기존 공원등과 달리 동백꽃을 형상화한 디자인형 LED 경관 공원등 25개소 및 지중 전기배선 600m 구간을 교체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름철 열대야로 더위를 식히려 삼매봉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시각적으로 안정감과 볼거리를 제공해 산책의 재미를 더 해줄 것이라 기대된다"면서 "도심 속 자연인 도시공원이 야간에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공원 환경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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