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민선 8기 첫 인사, 조직개편 여부 판단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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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민선 8기 첫 인사, 조직개편 여부 판단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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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시기, 7월 상정안과 연말 상정안 이번 주말쯤 판단"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20일 민선8기 첫 추경 편성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20일 민선8기 첫 추경 편성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은 20일 민선 8기 첫 정기인사 단행과 관련해, "조직개편 여부를 먼저 판단한 후 그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7조원 규모의 역대급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말미에, 행정시장과 공공기관장 인사, 조직개편 여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피력했다.

오 당선인은 "우선 조직개편 시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 문제가 있다"면서 "현재 부서별 현안업무보고를 받고 있는데, (이것이) 1차적으로 끝나야 조직에 대한 진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개편 시기와 관련해서는, "7월에 조직개편안을 상정하는 경우와 연말에 상정하는 경우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어떤 방식과 판단이 제가 제주도정의 색깔을 명확히 하고, 오영훈 도민정부 시대 여는데 도움될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까지 업무보고 받게 되면 조직개편 시기에 대한 판단이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직개편에 대한) 그 판단이 끝난 다음에야 인사에 대한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번 주말쯤 조직개편 시기에 대해 먼저 결정한 후 인사 방향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오 당선인은 "(조직개편을) 빨리 하게 되면 인사 폭도 커져야 하고, 더 과감한 인사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며 "반면 개편 시기를 (연말쯤으로) 여유를 갖게 되면 과감한 조치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점을 감안해 인사는 아직 구체적인 인사상이 잡혀있지 않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이 부분을 설명하면서 민선 8기 첫 행정시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방정가 일각에서는 제주시의 경우 공직자 출신, 서귀포시는 정치인 출신의 이름이 회자되고 있으나, 인수위 관계자는 이날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오 당선인이 구체적 결심을 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일축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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