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직항편 취항 싱가포르에 제주사무소 설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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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직항편 취항 싱가포르에 제주사무소 설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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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싱가포르 대사 면담..."관광.농산물 수출 등 교류 희망"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가운데)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장에서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왼쪽 두 번째)와 스쿠트항공기 TR812편 기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가운데)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장에서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왼쪽 두 번째)와 스쿠트항공기 TR812편 기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15일 싱가포르와 제주간 국제 직항편 노선이 취항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싱가포르에 양 지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주사무소 설치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오 당선인은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에릭 타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싱가포르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 당선인은 “지방정부의 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제주가 신남방정책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상 무역으로 부를 축적했던 탐라국과 중국, 일본, 아세안 국가들의 교역의 중심에 있는 싱가포르는 공통점이 많다”며 “제주와 싱가포르 직항 노선 취항을 계기로 양 지역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관광뿐만 아니라 게임 등 신산업 분야, 신선 농산물 수출 등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싶다”며 “싱가포르에 제주사무소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당선인은 또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정부의 외교 분야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싱가포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을 제주가 중심이 되어서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에릭 타오 대사는 “싱가포르와 제주를 잇는 직항기 취항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7000만명이 이용하는 창이공항과 제주공항이 하늘길로 연결되면서 양 지역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는 싱가포르에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국제학교와, 호텔, 스파 등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에 투자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며 “관광은 물론 투자 분야에서도 양뱡향 교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면담은 싱가포르 스쿠트 항공의 제주공항 직항 취항을 기념으로 이뤄졌으며, 면담에 앞서 제주-싱가포르 간 첫 정기 직항 노선 취항 환영행사도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가운데)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장에서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왼쪽 두 번째)와 스쿠트항공기 TR812편 기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과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등이 1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장에서 스쿠트항공기 TR812편 탑승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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