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논란' 제주 평화로 카페, 교통영향조사 막바지...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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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논란' 제주 평화로 카페, 교통영향조사 막바지...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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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중 조사 보고서 제출 예정...다음주 결론
특혜논란이 일고 있는 평화로 휴게음식점 공사현장. ⓒ헤드라인제주
특혜논란이 일고 있는 평화로 휴게음식점 공사현장. ⓒ헤드라인제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 평화로(지방도 1135호) 휴게음식점 도로연결 허가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교통영향조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로연결 허가 취소 또는 진입로만 허용 여부에 대해서도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교통영향조사 용역을 맡은 대한교통학회는 이번주 중 용역 보고서를 제주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휴게음식점에 들어서는 시설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커피전문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5년 전 소방본부가 평화로에 공공 목적의 진입도로 개설 요청은 거부했던 사례와 대조되면서 특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해 말부터 해당 휴게음식점에 대해 당초 '진출입로' 개설 허가에서 '진입로' 개설 허가로 변경하는 내용에 대해 사업자와 협의해 왔으나, 사업자측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주도는 차량의 흐름을 분석하고, 평화로에 직접 연결되는 진.출입로를 모두 개설하는 경우 도로이용 및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고, 시설 보완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결과와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평화로 차량 통행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될 경우 연결허가 취소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346 일대에서 건설되고 있는 이 카페(휴게음식점)는 총 9442㎡ 부지에 연면적 1373.88㎡ 규모이다. 지난해 6월3일 건축허가를 받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3년 12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 과정에서는 당초 허가받은 면적보다 건축규모를 약 3배 가량으로 늘리는 내용의 변경허가 신청을 제출한 상태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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