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천갤러리 기획전시 '거름내는 소리'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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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천갤러리 기획전시 '거름내는 소리'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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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22 산지천갤러리 선정기획전시 '거름내는 소리(기획 황혜림, 김연우)'를 오는 9일부터 8월 5일까지 산지천갤러리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거름내는 소리'는 죽음과 소멸의 기억과 감각을 포착하고, 생명의 순환을 이야기하는 네 작가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환경위기의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하는 겸허하고 반성적 태도에 관해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 연계프로그램도 마련됐는데, 11일에는 오프닝 행사를 겸한 워크숍으로 '거름내는 소리-ROUND TABLE'을 개최한다.

철학박사 허경과 참여작가 4인(박가연, 신예선, 이다슬, 이한나)의 자유로운 대담이 열린다. 수행성, 생태순환, 생성과 소멸과 같은 이번 전시의 주요 키워드를 주제로 작품과 전시에 대한 서로의 의견과 조언을 나눈다. 

23일에는 사운드워크숍 '소멸하며 얻는 소리들'이 열린다. 타악기의 김선기, 전자음악의 오로민경, 플롯의 황정인 3인의 진행으로 참여자들과 함께 만드는 워크숍이다. 

고통, 슬픔, 즐거움 여러 감정을 기억하거나 잊게 하는 사라지는 진동들. 환경과 사회를 감각하며 음악활동을 하는 세연주자와 함께 ‘소멸됨’에 대한 이야기와 소리를 나눠보고, 이를 한걸음 가까이 듣기 위한 순간의 연주를 시도한다.  

참여 신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산지천갤러리 홈페이지(www.sjcgallery.kr)를 통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064-725-1207)로 확인할 수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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