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지난 80여 년의 제주사진의 역사를 정리한 '제주사진史'를 발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책자에는 그동안 제주에서 펼쳐졌던 다양한 사진행사들의 내용과 결과뿐만 아니라, 제주 사진협회가 걸어왔던 역사를 반추했다. 제주 출신 사진인들의 기고글과 평론 등도 담겨있다.
 
제주사진협회 회원들의 지상전(紙上展)과 회원들의 면면을 함께 담고 있기도 하며, 제주 문화예술계의 발전적 제언과 그동안에 출간된 문화예술 백서에서의 오류들도 다수 수정, 수록했다.

제주사진협회 관계자는 "일제강점기 어려웠던 시기에 제주에서도 사진예술의 싹이 움터 올랐고, 어언 80여 년의 역사를 이뤄 오면서 우여곡절들도 많았다"며 "이번 출간이 제주 사진예술계의 변화에 따른 지표적 지침서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다. 지난 8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다가오는 100년의 큰 뜻을 새롭게 정립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