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당선인 "인수위원회, 실무 전문가 중심으로 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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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당선인 "인수위원회, 실무 전문가 중심으로 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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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 운영에도 많은 분들과 하지 못하는 점 양해해달라"
오영훈 후보.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당선인.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이 2일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를 실무 전문가 중심으로 꾸려 운영할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후보 도민통합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오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도록 역할해주신 선대위 위성곤 총괄선대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도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면서 여러분과 함께 도민 대통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제안된 좋은 정책을 추려 당선인의 철학과 비전을 반영한 도정과제를 세밀하게 만들어내는 작업인 만큼 실무 전문가 중심으로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문위원 운영에도 많은 분들과 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 바란다"면서 "대신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인수위원회를 구성함에 있어 정파성을 배제함과 동시에, 꼭 필요한 인력 중심으로 구성하겠다는 것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거 공신' 또는 선거참여 인사를 중심으로 한 메머드급 인수위 구성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자문위원 운영에 있어 사전 양해를 구한 것도 진영 내부보다는 외부 인사 중심으로 꾸리거나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인수위원회나 자문위원회는 민선 8기 도정 출범일(7월1일)까지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빠르면 다음주 중 구성해 본격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후 열린 오영훈 후보 선대위 해단식.

한편, 오영훈 후보 선대위는 이날 해단식에서 “오영훈 당선인과 함께 도민 정부시대의 문을 열고, 도민 대통합을 이뤄내는데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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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20:59:49 | 175.***.***.190
선거공신에 휘둘리면 그걸로 끝이여
초반에 기강 엄히 세워야
오늘 말 정말 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