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52.3%, 서귀포시 53.3% 기록...7회 지선대비 13%p 낮아
초박빙 승부 교육감.보궐선거 등 투표율이 변수될 듯
초박빙 승부 교육감.보궐선거 등 투표율이 변수될 듯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일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율이 예년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실시간 투표집계 상황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총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2204만9615명이 투표에 참여해 49.8%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의 6시 최종투표율(60.2%)과 비교하면 무려 10% 포인트 가량 낮은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투표가 오후 7시30분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추이로 볼때 최종 투표율은 60%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은 전체 선거인수 56만5084명 중 29만6949명이 투표에 참여해 52.6%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7회 지방선거(65.9%) 비교해 13%포인트 낮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에서는 유권자 40만9110명 중 21만3832명이 참여해 52.3%, 서귀포시에서는 15만 5974명 중 8만3117명이 참여해 53.3%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예상외로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각 후보진영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최종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제주도교육감 선거와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투표율이 변수가 될 것을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과 28일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전국 20.6%를 기록했다. 제주지역도 21.4%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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