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전통 '도감' 영상 제작...10일까지 추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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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전통 '도감' 영상 제작...10일까지 추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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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노지문화 콘텐츠화를 위해 '휴먼라이브러리 영상 제작 사업'을 시행, 오는 10일까지 '도감'을 추천받는다고 1일 밝혔다.

'도감'은 관혼상제 등 경조사 시 돼지고기 따위를 전문적으로 써는 사람을 칭하는 단어다. 

서귀포시는 주민들이 추천한 도감 명단을 중심으로 권역별 최대 3인을 선정해, 3개월 동안 작가와 마을 활동가 등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제주 도감의 삶의 모습을 기록화 할 계획이다. 
 
휴먼라이브러리 영상 제작 사업은 제주 어르신의 삶과 사라져 가는 문화 원형을 기록화 하는 사업으로, 올해 5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쇠테우리(의귀리 고기정), 비석장(안성리 조이전, 사계리 고정팔), 불미공(고성리 송현균) 등 고유한 문화를 보여주는 어르신들의 삶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영상 10편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많은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 고유의 문화를 조명하고,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개인의 삶 역사를 통해 단순히 사라져가는 문화의 복원을 넘어 미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천은 마을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마을에 거주하는 도감이 있다면 서귀포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서를 작성한 후 이 메일(seogwipo105@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064-767-9504)로 전화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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