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후보측 "오영훈 후보 20개 상장기업 유치공약, 현실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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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후보측 "오영훈 후보 20개 상장기업 유치공약, 현실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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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비대위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상장기업 20개 유치' 공약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현실성 없는 공약으로 도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허 후보측은 "오 후보는 20개 상장기업을 마치 유치할 수 있는 것처럼 포장해 각종 언론, 토론회에서 말하고 있다"면서 "20개 상장사 유치가 당장 될 것이었으면, 20년 동안 민주당이 국회의원을 독식할 때 이미 1건이라도 유치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코스피에 43개사가 상정되었으나, 제주는 1건도 없었고, 코스닥에는 218개사가 상장되었으나 제주에서는 1건(제주맥주)뿐이었다"면서 "특히 상장분야는 민간분야로, 그럼에도 오영훈 후보는 민간분야의 기업을 사회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공적인 영역에서 제지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상장사 20개를 유치하기 위해 제주도가 할 수 없는 국세를 면제하겠다고 허풍떨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지금까지 7단계의 특별법 개선을 추진하면서도 법인세 등 국세 지방이양에 대해 모른척 해왔는데, 면세점 등 총 매출액의 일부를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전입하는 제도개선도 반영시키는 어떤 노력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허 후보측은 "오 후보 말대로 상장사 20개 유치로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얼마나 되는지 실체가 없다"면서 "단순히 20개 상장사라는 말로 도민사회는 물론 전국을 상대로 우롱하는 공약이라고 할 수밖에 없고, 말 그대로 빈 공약이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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