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유족 모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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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유족 모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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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유족과 4·3희생자유족청년회, 4.3희생자유족부녀회 회원들이 참여한 '이석문을 사랑하는 4·3유족 모임'은 26일 오후 8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석문 후보는 4·3유족이자 4·3유족회 중부지회장을 역임했고 청년 시절부터 어둠에 묻혀있던 4·3 진상을 규명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면서 "특히 이 후보는 지난 8년 교육감으로 재임하며 4·3 전국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4·3유족들을 중심으로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제'를 운영하면서, 유족들과 학생들이 직접 만나 4·3역사와 평화, 인권, 상생의 가치를 배우고 함양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는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4·3을 통한 세대간 소통, 통합도 이뤄지고 있다”며 “제주도교육청에서 만든 4·3 집필기준이 '한국사 교과서'에 반영되면서 4·3이 올바르게 교육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주4·3과 광주 5·18, 경남 3·15, 여순 10·19와의 교육 교류를 통해 4·3이 제주를 벗어나 대한민국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며 “이석문 후보의 노력이 바탕됐기에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라는 역사적인 결실이 이뤄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8년은 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운 시기였다”고 전제, “앞으로 4년은 4·3평화인권교육을 더욱 확대하면서 평화와 인권,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며 “중요한 미래의 소명을 이석문 후보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 성원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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